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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이야기

독서2017. 11.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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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이지형
출판 : 살림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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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및 생각


소주의 정의는 .


곡주나 고구마주 따위를 끓여서 얻는 증류식 술이다.
즉, 곡물이나 고구마로 만든 술을 끓일때 나온 기체를 다시 액화하여 만드는게 소주여야한다. 

보리나 밀로 만든 술을 증류하면 위스키이고 수수를 발효시킨 술을 증류하면 배갈(고량주) 포도주를 증류하면 코냑이다.

이 부분은 좀 신기하다. 증류하는 대상에 따라 위스키와 배갈과 코냑이 달라지는거라니.
알아두면 의외로 쓸데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소주는 타미오카라는 작물을 원재료로 하고 증류식 술도 아니다. 희석주이다.

희석식소주는 녹말이나 당분이 포함된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강력알코올 ( 대개 95% ) 에 물을 부은 뒤에  감미료를 넣어 만든 소주맛이 나는 술이다.

원재료에 해당하는 알코올이 "주정"이고 주정은 술의 영혼이며 실은 에틸알코올이다.

주정의 정의는

A. 녹말 또는 당분이 포함된 재료를 발효시켜 알코올분 85도 이상으로 증류한 것
B. 알코올분 ( 알코올의 성분이나 강도 정도로 이해 ) 이 포함된 재료를 알코올분 85도 이상으로 증류한 것

소주는 주정과 물, 첨가물만 있으면 되기에 상품 자체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지 않아 상대를 비방하는 마케팅이 많다.

1964년까지 증류식소주와 희석식 소주 공존했으나 
1965년 양곡정책이 바뀌면서 곡물로 증류주를 빚는 것을 금지했고,그때 희석식 소주가 대세가 되었으며 그 당시의 도수는 30도.
1973년도에 30도의 벽이 허물어졌는데, 주정 배정제도라는게 생겼고, 이는 알코올을 정부가 생산업체에 할당해주는 것이다.
한정된 주정의 양으로 더 많은 소주를 만들려고하니 당연히 덜 들어가고 도수가 낮아지는 것.

도수가 낮아지고 있는 지금에도 적용된다. 과연 소비자의 기호를 위해서인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인가.


알코올을 일정량 이상 마시면 몸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인다. 이게 숙취 유발한다.

간이 해독하지 못할 정도로 마시면, 또한 수분과 전해질도 부족해진다.

콩나물에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걸 돕는다.

간기능 증진에는 단백질이 좋다.

이래저래 소주는 싫다. 



# 참조 및 연결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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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고영성,신영준
출판 : 로크미디어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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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공부법이자 성공에 관한 책이다.

공부를 잘하면 성공한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이 내가 이 책을 성공에 관한 책이라고 한 이유는 아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은 상기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먼저 책은 믿음에 대해 얘기한다.


공부는 믿는대로 된다. 미래 또한 마찬가지이다.

믿기 위해서는 낙관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 강점 주목, 의미와 가치부여, 성장형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실패가 거듭되는 공부나 일을 반복적으로 할 때 기대를 잃어버린다.

그렇기에 성공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성공이면 된다. 작은 성공은 기대를 낳는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내 강점을 알아야 한다. 

게속 실패를 한다면, 그때마다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것의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뇌는 가소성을 갖고 있다. 죽을 떄까지 성장한다. 그것이 Growth mindset 이다.


 두 번째로 책은 메타인지에 대해 얘기한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인지 과장에 관한 인지 능력이다. 쉽게 말하면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기억력 자체는 차이가 크게 없다. 자기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그것을 보는 안목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메타인지가 높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알 수 있는 것이고 그에 따라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메타인지는 정말 중요하다. 메타인지를 갖고 있어야 성공하는 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내가 도저히 모르는 것에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계속 도전한다면 실패만 할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언어를 공부할 때 메타인지를 갖기 위해 가질 수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주의를 기울여 읽지 않았음을 알았을때, 다시 돌아가서 읽는지?
2) 짧은 단락을 읽고 난 뒤 자신이 방금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요약해보는지
3) 책을 읽을 때 요약 정리된 부분이나 연습 문제를 꼭 푸는지
4) 책에 나온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계시켜보려고 노력하는지
5) 자신이 모르는 용어가 나왔을 때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용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지
6) 시험공부를 할 때 자신이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하는지

7) 읽은 자료들의 필요서에 대해 평가하고 적절히 분류해서 정리하는 지.


위의 질문대로 읽는다면, 메타인지가 있는 것이다.


메타인지 향상 법은 학습전략을 배우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는 피드백, 인간의 인지 과정의 이해이다.
 
특히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생각은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이 있다.

빠른 생각 : 감각과 기억을 이용하여 아주 짧은 시간동안 상황 평가, 무의식적이고 순간적
EX ) 하나의 대상이 다른거보다 멀리 있음 파악, 미완성된 문구 완성, 체스에서 강력한 수 찾기 ( 고수의 경우 ) 

느린 생각 : 의식적 분석과 추론 같은 느린 과정, 선택과 자기 통제 전담
EX ) 경기에서 출발신호 울리기 기다리기, 문서에서 a 몇개있나 찾아보기, 누군가에 전화번호 알려주기 

-> 집중 필요하며 두 가지 동시에 하기 힘들다.


중요한 건,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때 느린 생각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빠른 생각이 우리가 내리는 수 많은 선택과 판단을 조종한다.

그렇다면 인지의 한계가 무엇이 있을까? 

1) 기억력 착각 - 기억력 수준 착각
2) 소박한 실재론 - 자신이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순진하게 믿는 것 
EX) 화장실 첫번째 칸은 더럽다고 생각하여 다들 안가는 것, 실제로는 제일 깨끗
3) 사후해석 편향 - 일이 벌어지기에는 몰랐으면서 일 벌어지고 나서 ' 내 그럴 줄 알았지 ' 
4) 계획오류 - 계획 자체가 많이 틀림
5) 정서예측 오류 - 자신의 미래 감정 잘못 예측
6) 평균 이상 효과 - 나는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7) 확증 편향 -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주장에 지지하는 근거만을 찾는 경향 
8) 가용성 편향 - 내 기여도 과장
9) 권위자 편향 - 권위자의 말이라면 제 생각도 기꺼이 바꾸는 것

상기가 인지의 한계이다. 

그러니까 메타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짜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며,
내 인지가 틀릴 수도 있음을 항상 기억하면 된다. 




# 생각


아무래도 많이 길어질 것 같다. 근데 이 책은 유독 앞 부분이 중요하다고 느껴져서, 뒷 부분은 포스팅을 안할 것 같다.
책의 느낌은 공부법을 얘기하긴 하나 성공학 서적 같은 느낌이다. 짬뽕같은 느낌이 들지만,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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