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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치료법일까?

사실 치료법은 아니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다.


일단 디스크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으나

내가 내린 결론은 진짜 전신 마비가 와서 생활이 불가능하지 않다면,

쉬고 가만 놔두면 디스크는 회복된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여기저기서 들은 것을 조합한 것일뿐.


1. 잦은 스트레칭


나는 요즘 스트레칭을 엄청 많이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게 


No money drill 이라는 스트레칭이다.


그냥 돈없는데? 하는 자세를 취하면 된다.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으니 구글에 No money drill 검색을 해보시기를.


그리고 마사지볼과 폼롤러로 집에서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폼롤러는 진짜 좋다. 꼭 사시길



2. 모니터 올리기 및 자세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내 모니터는 엄청 위로 올라와있다. 올려다봐야한다. 

집 모니터는 브리태니커 3권을 깔고, 노트북 거치대 위에 노트북이 올라가있다.

회사는 그거보다는 조금 낮은데, 이것도 그정도로 올릴 예정이다.

모니터를 올리는 건 목 아픈 사람은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추가로 자세는 최대한 뒤로 붙이는 게 좋다. 

모니터가 올라가면 고개가 올라가고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의자 뒤에 붙이면 

몸이 자동으로 모니터가 낮을때보다 뒤로 간다.



3. 가벼운 운동


나는 복싱을 하고 있다. 요즘은 스파링은 엄두도 못낸다.

다만, 목아프다고 너무 안하면 오히려 찌뿌둥한게 커져서 내 경우에는 운동을 한다.

체육관을 쉴때 짐스틱을 사놨는데 짐스틱도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나는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하는게 좋은지는 모르겠다. 

디스크는 쉬는게 제일 좋다고 하니까, 운동은 안하는 게 좋겠지?

나도 좀 찌뿌둥하다 싶으면 무조건 쉰다.


4. 스마트폰 자주 안하기 및 올려보기


이게 중요한 것 같다.

스마트폰이 정말 목에 안좋다. 최대한 안보는 게 좋다.

해야한다면, 최대한 들어서 눈높이로 올린다음에 해야 한다.

또한, 누운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은 목에 부담을 준다.

누워서 한다고 괜찮은 건 아니다.

서식이란?

최근에 나는 명상을 하면서,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 있다.



위 행동을 목디스크가 터지기 전에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신경써야겠지.




# 참조 및 연결문서


2017/11/12 - [일상] - 목디스크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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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치료후기  (0) 2017.11.12

목디스크 치료후기

일상2017. 11.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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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경 목디스크를 판정받고 여러가지 치료를 해봤다. 

결과적으로 수술이 아닌 물리치료는 통증을 줄이는데만 효과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까지 찾아본 바로 목디스크는 디스크 터지는 것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는 게 아니고,

디스크가 터진 뒤 염증이 생기면 그 염증이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주는 약이나 주사를 보면 다 염증을 없애는 약이다. 

통증은 염증이고 저리는 증상은 터진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의사는 아니여서 확실하진 않지만, 진료 봐주셨던 의사선생님도 그려셨고 내가 찾아봤을때도 그렇다.


지금까지 한 치료는 다음과 같다.


1. 신경주사


목디스크라고 처음 갔을 때 맞은 주사이다.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좋다.  좀 찾아보니까 염증을 줄이는 주사인 것 같다.

근데 나는 내가 맞은 주사가 신경주사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처음에 뭐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처음이다보니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증을 줄이는 것이고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주사가 아니다. 


2. 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무중력 치료 , 충격파치료를 해봤다.


초음파치료는 전기로 찌릿찌릿하게 하는 치료고

무중력 치료는 무중력 침대 같은데 누워서 기계가 목을 마사지 해주는 치료다.

충격파 치료는 무슨 망치같은 기계가 충격파를 쏴서 치료해준다.


셋 다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내 생각에는 저 치료들은 목디스크가 생기지 않았을 때 그냥 목이 뻐근할 때

예방차원에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내가 목디스크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면, 나는 목이 좀 뻐근하다 싶으면 할거다.

목디스크 있는 상태에서는 저 치료들은 일시적인 것 같다. 결국 자세가 안바뀌면 계속 아프다.


3. 진통소염제 복용


치료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약을 보니 근이완제랑 진통소염제더라.

그래서 병원을 안가는 요즘 목 통증이 좀 심하다 싶으면 근이완제랑 진통소염제를 먹는다.

물론 처방이 필요한 약이 더 효능이 좋겠지만, 근이완제랑 진통소염제만 먹어도 어느정도 가라 앉는다.


나는 도수치료는 안받았다.

비싸기도 했지만, 무서운 게 더 컸다.

자세를 잡아주다가 삐끗하면 어쩌나 싶어서..

좀 괜찮아지면 자세 교정 차원에서 해볼까 생각 중이다.


상기 치료들을 포기하고 지금은 고주파치료기, 요가, 운동 을 치료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지금 하고 있는 치료들을 얘기할 것이다.

회사나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최대한 위로 올렸다 눈높이보다 조금 위다.


아무튼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터지기 전에 챙겨야 한다.

한번 터지면 과거로는 못 돌아간다.

평소 운동을 잘했고 몸이 좋고 건강하다고 해서 디스크가 안 터지는 건 아니다. 

회사 후배도 보니까 몸이 정말 좋은데 운동하다가 목디스크 터져버리더라.


몸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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