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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미스는 자유방임시장의 예언자이다.

자의적이고 불합리한 각종의 법류과 규제를 통해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사회적 진보를 가로막고 있던
중상주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자유방임 시장경제, 즉 자본주의 경제 질서의 필연적 승리를 예언했다.

백정이나 양조업자나 제빵업자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본인 이익에 대한 그들의 관심 덕으로 식사할 수 있다.
개인의 이기심은 시장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한다.

아담스미스는 국가에서 소비되는 소모품들의 합을 국부로 봤다.
금과 은이 국부로 인정받았던 중상주의나 농업만이 부를 생산한다는 중농주의와는 다른 생각이다.

정부는
  1. 침략으로 사회보호
  2. 구성원간에서의 보호
  3. 공공사업과 공공기관을 유지
의 역할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시장,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면 된다.

스미드는 빈부격차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생길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노동의 분업화와 특수화로 인한 생산력의 발전으로 빈부격차가 해소되리라고 생각했다.

조화론적 세계관을 정립하고서도 조화롭지 않은 현실사회의 계급투쟁을 직시한 그의 사상은 적대적인 두 갈래의 사상으로 분열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그것이다.

한 쪽은 애덤스미스의 시장에 대한 생각에 집중했고,
한 쪽은 애덤스미스의 노동가치론에 생각을 집중했다.

먼저, 한 쪽은
노동가치론을 완전히 배격하고 상품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효용을 지니고 있다는 공톰점을 발견
이걸 근거로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영원히 번영하는 최상의 질서임을 확신하고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입증하는데 혼신을 다했다.

다른 한 쪽은
국부론 제 1편,
세상의 모든 부의 가치는 근본적으로 금이나 은에 의해서가 아니라 노동에 의해 결정,
어떤 상품이 상품성을 지니려면 반드시 인간 노동의 산물이여야 함.
상품의 교환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투입된 노동량에 의해 규정했으나
스미드는 이 같은 원리는 자본가나 지주가 없는 미개한 상태에서만 타당하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말았다.
기계설비에 의해 생산물의 양이 달라지니깐
-> 이 사상은 리카도를 거쳐 마르크스에게 계승되면서 자본가계급을 타도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사회주의 혁명운동의
기반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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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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